토트넘 FC
토트넘은 1882년 올 할로우 교회 학생들이 서로 뜻을 모아 팀을 창단 했다고 합니다.
첫 클럽 명은 홋스퍼 FC 였는데요, 구단명은 영국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헨리4세'의 극중인물인 해리 홋스퍼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북런던 지역의 유일한 클럽이였지만 1913년 아스널이 울위치에서
하이버리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지역팬들이 갈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축구협회가 이상한 논리의 주장을 펼치는 바람에 토트넘 홋스퍼FC가 잔류승점을 따고도
강등이 되어버렷고, 2부 리그에 있던 아스널이 승격이 되면서 두팀간의 감정의골이 매우 깊어졌습니다.
토트넘의 엠블럼은 1910년 FA컵 우승을 시작으로 싸움닭이 그려진 문장이였습니다.
이는 해리 홋스퍼가 싸움닭 발목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에 엠블럼 문장에 반영된것이라고 하는데요
윌리엄 제임스 스콧 선수가 1909년 이전에 박차를 단 어린 수탉이 축구공위에서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청동 뱃지를 만들었는데, 이후 토트넘의 상징은 수탉과 축구공이 되었다고하네요
이 엠블럼의 의미는 싸움닭이 연상되도록 공격적인 축구를 하자는 뜻이라고 합니다.
토트넘FC는 체프먼 감독이 이끌던 1930년대의 아스널 전성기를 맞은것과는 다르게
1950년대까지 FA컵을 2회우승한것 말고는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는데요
1949년 아서 로위 감독이 '푸시 앤드런'이라고 불린 빠른 공격축구를 선보이면서부터 팀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토트넘은 1부리그 승격을 하게되고 첫 1부리그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었는데요
버스비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압박한 팀이 바로 토트넘FC라고 하네요
토트넘FC의 홈구장은 첫 공식 경기를 뛰었던 토트넘 습지가 있는데, 이곳을 홈구장으로
6년이란 시간을 사용하였고, 좋은환경과 계속해서 늘어나는 관중들을 위해서 새로운 경기장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그곳은 노섬벌랜드공원인데요. 이곳에서 아스날을 상대로한 경기는 14,000여명의 관중이 모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이 경기 이후 토트넘은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중수를 생각해
1899년에 지금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이 있는 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기존의 강팀이였던 맨유,리버풀,뉴캐슬유나이티드와 지역 라이벌인 첼시,웨스트햄,아스날과는 사이가
험악할 정도로 좋지가 않다고 합니다. 반면 맨체스터시티, 에버턴과는 사이가 좋은편에 속하고
사우스햄튼,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과는 영입관련으로 인해 사이가 안좋다고 합니다.
이런 토트넘은 1980년~1990년대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됐으나 FA컵 외에는 우승한적이 없는데요.
2000년 이후에야 명장선수들의 지휘하에 유럽 클럽 대항전을 오가는 강력한 팀이 되어버립니다.
이로써 한국 축구팬에게 토트넘은 2005~2008년 3시즌간 이영표선수가 활약한 클럽으로 알려져있죠.
이후 이영표선수를 이어 손흥민선수가 2015년 8월 28일에 2150만 파운드를 받고 5년 계약을 맺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손흥민은 토트넘FC의 유니폼을 10년만에 입은 한국선수가 되었다고합니다.
손흥민은 2015~2016EPL 6라운드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과 더불어서
리그 1호골을 만들어낸 선수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날 양팀내의 최고 평점인 8.3점을 기록해서
MOM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선수라는 사람으로 인해 저는 토트넘이라는 클럽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새롭게 알게되는 점도 많이있네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강력한 팀이 되길 기원해보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