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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후 가슴 통증을 호소했던 이들이 많았던 이유가 밝혀졌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4일 코로나 19백신 안전성위원회 2차 포럼에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과 급성 심근염 발생의 인과성을 인정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공개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률의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급성 심근염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할 만한 근거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급성 심낭염은 아직 그 인과성을 인정할 만한 근거가 부족한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고려하지 않을 때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국내 전체 인구집단에서 인구 10만명당 약 0.043건의 급성 심근염과 0.17건의 급성 심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됐으나, 이 기간에 실제로 관찰된 발생률은 급성 심근염 0.367건과 급성 심낭염 0.228건으로 기대값의 8.5배,1.3배 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백신 1회 접종 후 급성 심근염의 발생률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3.57배,모더나 백신의 경우 5.67배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급성 심낭염의 경우에도 화이자 백신 접종 후 9.6배, 모더나 백신 접종 후 7배로 증가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와 특성이 유사한 2019~2020년 인구집단과의 접종 기준일 14.28일 이내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군의 사망률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6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군의 14.28일 이내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박병주 코로나 19백신 안전성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인과성 평가 연구는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이뤄진것"이라며 "개인을 대상으로 한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성 인정 행정 기준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전했습니다.

     

    한번 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과 답답함을 깊이 공감한다"면서 특히 "백신 접종 후 사망자와 유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건넨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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