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딩요
주관적인 역사상 축구계의 베스트 플레이어 4위를 기록한 선수 인데요!
이름 : 호나우지뉴
출생 : 1980년 3월 21일 , 브라질
신체 : 181cm , 80kg
경력
그레미우 (1999~2001)
파리 생제르맹 FC (2001~2003)
FC바르셀로나 (2003~2008)
AC밀란 (2008~2011)
플라멩구 (2010~2012)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2012~2014)
케레타로 FC (2014~2015)
플루미넨시 FC (2015)
이라는 또다른 경력의 소유자 인데요.
호나우지뉴의 전성기때 기량은 신급에 가까웠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명을 외계인이라고 불렀습니다.
호나우지뉴의 어린시절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유복하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나, 8살에 심장마비로 아버지를 잃고, 그의 형은 지역의 연고팀인 그레미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지만 부상을 당하게됩니다.
집안의 가장이었던 형이 무너지니, 그도 삐뚤어 질수도 있었지만 어머니와 누나의 사랑으로 5살에 시작한
축구의 끈을 다시 동여매게됩니다. 그를 통해 " 나에게 가장 소중한것은 돈도 명예도 아닌 가족 " 이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 었습니다.
프로경력의 시작은 그 또한 형과 마찬가지로 그레미우였고 , 1998년 1군으로 승격되면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점차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유럽에서의 러브콜을 받게 되고, 결국 파리생제르장으로 이적하게 됩니다.
수많은 축구 천재들을 생산하는 브라질에서 그레미우, 브라질U-17 , U-20을 거치면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그는 2시즌동안 55경기 17골 1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유럽 첫진출이라는점,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훌륭한 기록이기에
빅 클럽에서 가만히 놔두질 않았으며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때이후 별명이 "외계인"이었는데, 지구인이라고는 믿을수 없는 그의 활약을 빗댄 거의 별명 하나만으로
당시 호나우딩요가 세계인들에게 보여준 플레이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유럽의 중앙 무대에서 꾸준히 강한 힘을 발산했던 팀인데요.
선수 구성도 뛰어났습니다. 이는 혼자서 경기를 운영하고 골을 넣는등의 많은 역할을 해야했던것과 달리
호나우딩요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수 있는 바탕을 제공하게 되는데요.
당시 바르셀로나에는 사비,푸욜,데큐,에드밀손,에투,반봄멜 등 내노라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었으니 호나우딩요가 얼마나 신명나는 플레이를 펼칠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쉽겠습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그의 대단함을 느꼇던 사건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인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파하고 환하게 웃게되는데 호나우딩요는 당시 2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완승에
크게 기여하며 카탈루냐 팬들로부터 엄청난 박수를 받게 됩니다.
펠레,마라도나가 두렵지 않았던 선수였습니다.
드리플,패스,슈팅등 축구 선수가 갖춰야 할 모든것을 갖췃기에 그를 외계인이라 칭했고
같은 브라질 출신인 카카는 물론이고 아르헨티나의 메시나 잉글랜드의 루니느 호나우딩요의 발끝에도
따라가지 못할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와같은 선수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에 무한한 신뢰를 보낼 수 밖에 없엇습니다.
화려했던 과거를 모두 지나 다시 현재로.
호나우딩요가 영광의 세월을 함께 한 바르셀로나에서 너무 일찍 그리고 빨리 많은것을 이뤄 사라진 목표의식으로
주춤하기 시작하고, 새로운 개척지를 찾아 떠낫던 AC밀란으로 이적한
2008년부터 호나우딩요는 평범한 선수.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AC밀란에서도 이적 초기엔 반짝거림을 보여줬고 슬럼프와 부상에서 돌아온뒤에도
다시 벌이 될수 있다는 가능성을 종종 보이긴 했다. 하지만 예전같지 않았다.
그 이후 더욱 하락세를 겪던 그는 연봉 50%삭감 재계약을 거부하고 조국의 팀인 플라멩구로 돌아가게 된다.
이렇게 짧았지만 엄청낫던 그의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된다.
한때 축구를 좋아하진 않앗지만 유럽축구를 보며
바르셀로나 팀이 등장했을때 호나우지뉴의 플레이만 보고싶어하던 나의 모습도 스쳐 지나간다.
정말 인간이 아닌 몸동작과 볼컨트롤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호나우딩요는 축구할때 음악을 들으며 춤을추는것처럼 플레이를 한다고 했다는말을
들은적이 있다. 정말 타고난 재능이아니면 어렵다는걸 느끼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짧지만 강력했던 호나우딩요.
대한민국에서 이런선수가 한명 나오게되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