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에서 트로트로 유명한 가수중
특이한 이력을 가진 김호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미스터 트롯'에 출현한 김호중은 진.선.미 는 아니지만 4위를 기록한
트롯맨이다. 비록 4위지만 현재 트로트 열풍의 주역으로서 인기를 끌어 올리고 있는중이다.
모든이들이 아는 부분이겠지만 영화 <파파로티>는 김호중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고한다.
이 영화에서 김호중 역할은 배우 이제훈이, 그에게 성악을 가르친 스승 서수용 역에는 배우 한석규가
열연을 합니다. 꼭 보십시요. 재밌습니다.
김호중은 1991년 울산 광역시 출신으로 초등학교 때 이혼한 부모 대신 친할머니 밑에서 자랍니다.
그 당시 문제아까지는 아니였지만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지 않은 학생중 한명이었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축구선수, 중학생 때는 대통령, 경호원이 꿈이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포기를 하게되고,
학교 밖을 나돌던 중학교 시절에 김범수의 '보고싶다'CD를 사기위해 찾은 음반 매장에서
우연히 '네순도르마, 루치아노파바로티'의 웅장함에 매료되어 성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악보도 볼 줄 몰랐지만 5개월간 레슨을 받은 후 경북예고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돈이 부족해서 일주일에 한번 밖에 레슨을 받을 수 없는 자신과
기본적으로 네 다섯번의 레슨을 받은 친구들 사이에서 격차를 느끼면서
다시금 불성실한 학교 생활을 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본의 아니게
조폭들과 시비가 붙으면서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게 됩니다.
돈을 벌면 성악을 더 배울수 있을것이란 생각에 가담하게 되었지만
밤낮이 바뀌며 학교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퇴학 위기까지 처하게 됩니다.
2008년 친할머니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시며 남긴 '하늘에서 지켜볼테니 똑바로 살아라'는 유언에
마음을 다 접고, 그때 마침 만난 김천예고의 서수용 선생님의 헌신 아래에서 조직생활에서는 완전히
손을 떼고 성악에만 매진을 하게 됩니다.
2008년 세종음악콩쿠르에서 1위, 전국 수리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하였고,
서수용 선생님이 인터넷에 올린 네순 도르마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2009년에는
'고등학생 파바로티'라는 이름으로 SBS예능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김호중은 2009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고, 그의 스타킹 출연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본
RUTC아카데미 관계자들의 제의로 독일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독일 유학 후 성악가로 활동 했으며, 울산에서 매년 열리는 ' 울산시민대화합음악회' 라는 무대에 올라
대중과 가까운 음악에 대해 고민하던 중 내일은 미스트롯을 보게 되었고,
2019년 내일은 미스터트롯 오디션 공고가 뜨자마자 지원하여 최종 결선에서 4위라는 좋은 성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김호중은 미친 성량, 괴물 보컬이라고도 불리며
성악을 정식으로 배운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고음을 15초 가까이 일정하게 낼수 있다는 점,
다양한 감정을 담아 곡을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 가수 입니다.
무대를 본 사람들의 감상에 의하면 라이브에 강한 오페라형 가수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특별한 음향기기가 없는 환경에서도 CD를 튼 것 같은 깔끔한 라이브를 들려주는데,
기본적으로 성악가들은 마이크 없이 라이브하는 것을 전제로 훈련을 받기 때문에
더더욱 라이브에 강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김호중은 '하면된다'라는 좌우명을 가진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꿈이 좌절되고 다른 진로를 정해 목표가 생겨 무언가를 하려고 할때마다
각종 상을 수상하였기 때문에 ' 인생은 무엇이든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되는구나' 라고 생각을하고
'하면된다'라는 좌우명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
김호중 노래모음 듣고 가세요 -출처 유튜브-